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나가왔다. 수시원서를 넣은 친구들에게도 수능최저의 영향이 있기에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수능시험 당일 건강과 몸의 컨디션의 시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공부와 병행해 건강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면 패턴을 시험 당일과 비슷하게 유지해 과도한 긴장감과 스트레스에 잠을 설치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장기간 공부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근육과 척추의 과부하를 스트레칭 등으로 잘 풀어주는 것도 좋다.
1. 잠은 보약, 잠 줄이면서 공부는 역효과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서 공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하여 잠을 줄여가며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에 재고해야 할 사항이다.
반대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고 평소 공부 시간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갑자기 늘리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다.
최소 6시간 정도 자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능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을 과도하게 마시며 각성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몸에 각성을 줄 뿐 뇌는 물론 신체 전반의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 당장은 몰라도 수면 패턴 등을 깨트려 장기적으로는 수능 당일 악재가 될 수 있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강행군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공부 시간을 늘린다고 해도 집중력이 떨어지면 투입 시간 대비 성과는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좋은 방법이다.
의학적으로 "점심시간 30분 정도 낮잠이 집중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오후까지 졸음이 계속되지 않도록 매일 같은 시간을 정해 낮잠을 청하고 잠에서 깨면 스트레칭 등을 통해 확실하게 잠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하였는데 뇌의 활동은 잠에서 깬 뒤 약 2시간 뒤부터 활방해지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6시 이전 기상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 고사장에 일찍 도착해 시험 과목별 시간 배분 계획과 꼭 챙겨야 할 문제들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2. 허리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게 좋다.
수능에 대비해 오랜시간 공부하다 보면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문제 외에도 근육과 허리뼈 등에도 무리가 갈 수 있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게 중요하다.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공부로 신체에 통증이 겹치면 부담감과 겹쳐지며 시험 전반에 악영향은 불가피하다. 특히 척추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2배가량의 압력을 받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한다. 앉아서 장시간 공부를 할 때는 등받이가 바르고 바닥이 단단한 의자를 선택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은 척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1시간에 한번이라도 허리를 좌우로 흔들기 등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경직이나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장시간 이어지는 공부는 승모근이 과도하게 긴장, 경직되기 쉽다. 목덜미와 어깨에 뻐근한 통증과 함께 어깨가 불룩 솟은 듯한 모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목과 등, 허리가 일직선으로 유지된 상태로 앉는 자세가 좋고, 공부시간 뒤에는 손으로 아픈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수능에 임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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